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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녘산하 북녘풍수]16.평양의 主山 금수산
12월16일. 평양의 첫날밤을 돌아보면 못내 아쉽기만 하다. 북녘땅에 첫발을 내디딘 흥분과 긴장감, 베이징 (北京) 을 에돌아 온 피로에 못이겨 정신없이 잠만 자는 것으로 그 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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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내한 미국기업연구소 니컬러스 에버스타트 박사
한때 4억달러에 달했던 북한의 대외 무기판매고가 90년대 들어 1천만달러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방한중인 니컬러스 에버스타트 박사가 19일 밝혔다. 하버드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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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남측 정경분리원칙 수용 특사교환 용의
북한은 6일 우리정부의 정경 (政經) 분리원칙을 수용하고 남북 최고 당국자간 특사교환에도 응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. 북한 노동당 대남 (對南) 담당 비서 김용순 (金容淳) 은 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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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녘산하 북녘풍수]4.이제야 만월대를 만나다
왕건릉을 떠난 버스는 어리고 작은 소나무들이 듬성듬성한 야산들을 멀리하고 수삼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개성시내로 접어든다. 북안동의 남대문은 단출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는 느낌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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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문화유산답사기]3.보통문…戰禍도 비켜간 '평양의 神門'
서울이 현대도시로 바뀌는 과정에서 오직 남대문과 동대문이 남아 있어 옛 한양성의 자취를 엿보게 하듯이, 평양에는 대동문 (大同門) 과 보통문 (普通門) 이 그 옛날의 평양성을 지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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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 문화유산답사기]2.대동문·연광정
대동강변과 모란봉 일대의 많은 유적중 대 (臺) 는 을밀대, 누 (樓) 는 부벽루가 압권이라면 정 (亭) 은 연광정 (鍊光亭) , 문 (門) 은 대동문 (大同門) 을 꼽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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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 문화유산답사기]1.을밀대·부벽루…칠성문 난공불락 위용 엿보여
그날 공교롭게도 아침부터 부슬비가 내렸다. 안내를 맡은 용강선생 (그가 용강 분인지라 나는 이를 별호삼아 그렇게 불렀다) 이 걱정어린 말투로 물어왔다. “어떡하실랍니까? 비가 짓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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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일 건강회복 늦어 권력승계 지연
북한 김정일(金正日)의 공식 권력승계가 해를 넘기고 있다. 평양에서 나오는 신호는 권력장악을 강력히 시사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그의 당 총비서.국가주석 선출 기미는 없다. 해를 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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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일 집중탐구/당통해 조직장악·선전선동술 의존
◎통치 스타일·관리능력/말단급까지 중앙검열 통해 장악/강압·회유·선심공작 동시에 구사 흔히 알려진대로 김정일은 카리스마적 측면에서 아버지 김일성을따라갈수 없다.그는 64년 노동당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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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은이들이 항일투쟁·사랑 얘기
KBS가 북한현지촬영과 배역협조 등 북한으로부터 제작지원을 받는 TV드라마 제작을 추진하고 있어 방송계안팎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. 현재로선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북한의 반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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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슈팅하는 순간 골인 느꼈어요"-조인철 평양체대
아르헨티나와의 첫 경기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린 조인철(18·평양체대1년)은 슈팅력이 좋은 미드필더. 북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였지만 이번 코리아팀에서는 오른쪽 풀백을 맡아 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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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트남 전 소재『내 이름…』번역출간|「김내성 추리문학상」이승영씨 수상
호주교포 작가 김동호씨의 장편『내 이름은 티안』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됐다(도서출판전원간).「월남전쟁에 관한 소설 가운데 이보다 더 아름다운 소설은 없다」는 평과 함께 1969년 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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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8)겉치레 인사말을 가장 싫어해
이중섭화백을 만난 것은 1947년초 내나이 18세때, 내고장 원산에서 출간된 8·15해방기념시집『응향』이 크게 말썽이 된 직후였다. 그는 표지화 때문에 반동으로 몰려 곤욕을 치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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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괴공산주의 엄격|내성격과는 대조적|시아누크 전화회견
【뉴욕19일=연합】 북괴 김일성의 호의로 현재 평양에 망명중인 전「캄보디아」국가주석「노로돔·시아누크」공은 자신의 쾌활한 성격과 북괴의 엄격한 공산주의가 확연한 대조를 보이고 있지만